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형광안저촬영 포도막염 검사 후기 입니다생로병사 2021. 6. 28. 22:03728x90반응형
오늘 드디어 안과 정밀검사를 다녀왔습니다. 양쪽 눈 포도막염 때문에 건양대학교 병원에서 형광안저촬영 FAG을 하고 왔습니다. 포도막염 때문에 검사를 하게 되었고 눈 뒤쪽으로 염증이 번졌는지 확인차 진행하게 되었습니다.
형광안저촬영 어떻게 하나요? 아픈가요?
형광안저촬영 할 때 형광물질? 조영제?를 주사하는데 눈에 직접 주사하는 걸로 오해하는 분들이 종종 계시더라고요. 저도 그랬었습니다. 눈이 아니라 간단하게 팔뚝에 형광물질을 주사하고 눈의 망막혈관을 촬영하는 검사예요. 아프진 않은데 눈이 좀 피곤합니다.
위 사진은 검사 전 대기 상황.
특이한 점은 촬영을 하면서 주사를 하는 거예요. 주사하기 전 주사할 때 주사한 후 이렇게 촬영하는 것 같습니다. 검사시간은 대기시간까지 치면 한 시간에서 삼십 분 안쪽으로 끝납니다. 조영제 과민반응의 증상으로 속이 메스껍거나 구토를 하고 싶어질 수 있기 때문에 두 시간 전에는 음식물 섭취를 삼가라고 권고합니다.
1. 링거처럼 주사를 꼽는 주사? 를 팔 안쪽에 맞습니다.(주사 전에 동공 확장 약 눈에 넣음)
2. 조영제에 과민반응을 할 수도 있어 팔뚝에 조영제를 살짝 주사해봅니다.(위 사진 동그라미 부분)
3. 검사 대기하다가 호출하면 입장!
4. 검사 시작. 진행하면서 조영제를 투여합니다. 검사는 안압 측정할 때처럼 앉아서 합니다.
형광안저촬영 기분이 어떤가요?
일단 어떤 느낌이냐면 카메라 플래시를 눈앞에 대고 약 15~20분간 계속 터트리는 느낌이라고 보시면 됩니다.
정밀촬영을 하다 보니 눈 바로 앞에까지 렌즈가 오고요. 앞에서 플래시가 계속 터집니다. 계속 쳐다보고 있어야 합니다. ㅠㅠ이게 좀 눈이 너무 부셔서 힘듭니다. 눈물을 흘리며 검사를 합니다. 눈을 너무 감고 싶고 눈알도 자꾸 돌아가서 의사 선생님도 함께 힘들어하실 수 있습니다. 거기에 선생님께서 촬영을 더 잘하시려 눈을 벌리시거든요.. ㅋㅋ 아픈 건 없고 아무튼 눈이 진짜 엄청 부십니다. 그리고 순간 시야가 붉어집니다.
끝나고 소변을 보실 때 놀라지 마세요. 정말 노란 물감처럼 소변이 나옵니다. 저는 순간 깜짝 놀랐어요. ㅋ 하루정도 가는 것 같아요. 아마도 형광물질이 소변으로 나오는 것 같습니다.
주사 말고는 통증이 있거나 매우 힘들다거나 이런 거 없습니다. 눈이 부시다 정도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형광안저촬영하시는 모든 분들 좋은 결과가 있기를 바랍니다. 저는 건양대에서는 눈 뒤쪽으로 염증이 퍼진 것 같지 않다고 합니다. ㅎㅎ 다행이죠. 이래서 병원은 두 세 군대 가야 하나 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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