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스클린 구내염 연고 사용 후기

안녕하세요. 오늘은 비가 오네요. 장마가 진짜 벌써 시작한 걸까요? 요즘 재택근무라서 비가 오니 뭔가 좋긴 하네요. 시원도하고 집중도 잘되요. 오늘은 최근 경험한 제품 마스클린 구내염 연고 사용후기를 적어볼까 해요.

 

저는 구내염 마니아?입니다.

그만큼 구내염을 달고 사는 사람입니다. 최근에는 잠잠하더구먼 또 생기기 시작하네요. 왜 그러지;; ㅠ

 

 

마스클린

 

 

최근에 사용했고요. 지금은 많이 호전돼서 사용을 멈췄습니다. 아무래도 약이다 보니 오래 사용하는 건 좋지 못할 것 같아 염증이 좀 가라앉는 것 같아 보이면 연고 사용을 멈추는 편입니다. 기준은 아침에 일어났을 때 상태와 저녁 양치후 상태를 보고 판단합니다. 염증이다 보니 저녁 6시 기준으로 통증이 심해지는데 만약 구내염이 호전되는 경우에는 통증이나 증상에 변함이 없습니다.

 

저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라서 구내염이 좀 독하게 옵니다. 하나만 생기는 경우는 거의 없고 두 개 이상 생깁니다. 이번에는 입술에 앞니와 입술 사이 아래쪽에 하나 혀에 하나 총 4개가 생겼습니다. 하나는 생기고 하루 뒤 바로 사라졌습니다. 혀에 생긴 건 아직 살아 있어요. ㅠ 혀에 생기는 염증은 엄청 오래갑니다. 아무래도 혀가 한시라도 가만히 있지 않으니... 아프다 보니 이리저리 움직이기도 하고 말이죠. 개인적으로 혀에 생기는 게 제일 짜증 납니다.;;

 

 

구내염 연고

 

마스클린 사용

보통 구내염이 하루 이틀 뒤 사라지는 경우도 꽤 있어서 저는 3~4일 상태를 지켜봅니다. 근데 입술 안쪽에 생긴 염증 두 개는 사라지지 않고 더 심해지는 느낌이 들어 급히 약국에서 연고를 사서 발랐습니다. 딱히 선호하는 약은 없어서 구내염 연고 주세요~ 하고 받은 약이 마스클린입니다.

 

처음 써보는 연고라 반신반의했는데 어쨌든 바르고 3일 안쪽으로 호전된 거 같아요. 물론 연고만의 효과는 아닐 거예요. 잠도 한두 시간 일찍 잤고 낮잠도 한두 번 잔 것이 좋은 영향을 끼쳤을 거라 생각합니다. 구내염에 잠이 최고인 건 다들 아시죠? 약 바르고 자면 웬만하면 좋아집니다.

 

 

간편한 사용

 

장점

이 마스클린이 좋았던 건 주둥이 부분이 뾰족해서 바르기 쉬웠다는 거예요. 기존에 사용하던 연고는 손에 묻혀서 발랐는데 이건 너무 간편해요. 정확하게 타케팅 할 수 있습니다. ㅎㅎ 그리고 깔끔하게 보관이 가능해요. 기존 연고는 왜 그런지 모르겠지만 무조건 터졌어요?;; 뚜껑 열면 그냥 줄줄 나오기도 하고 아무튼 지저분했어요. 이건 그런 게 없습니다. 사진에서 보는 것처럼 말이죠!

 

단점

다만 바르고 난 뒤 금방 사라진다는 단점? 아닌 단점이 있는 것 같아요. 도포돼서 한참 남아 있는 게 아니라 금방 사라집니다. 요건 좀 애매하네요. ㅎㅎ 그래서 뭔가 보호받는다는 느낌은 없어요. ㅎㅎ 하지만 좋아졌으니 저는 만족! 일할 때나 자기 전에 바르면 입이 가만히 있기 때문에 문제는 없어 보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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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무튼 저는 연고 나오는 주둥이가 길쭉해서 너무 좋습니다. ㅎㅎ 다른 제품을 사용하면서 불편하셨던 분들은 크게 공감하실 거예요!!

 

저는 아프니벤은 사용하지 않습니다. 나오자마자 사용해봤는데 항상 효과를 못 봐서입니다. 아무래도 자가면역 질환자이다 보니 아프니벤 처럼 약한 약은 효과가 없나 봐요. 한통을 다 써도 호전이 안되더라고요. 항상.. 비싸긴 엄청 비싸잖아요. 돈도 많이 들고 말이죠.

 

조금 불편해도 잘 때 연고를 바르고 자는 게 가장 효과가 좋습니다. 숙면과 염증치료 동시에 되니까요. 일상생활하면서 바르는 건 별로 효과가 없는 것 같아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