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BOUT ME

-

Today
-
Yesterday
-
Total
-
  • 강직성척추염이라면 포도막염을 조심해야 합니다
    생로병사 2021. 6. 16. 15:36
    728x90
    반응형

    * 해당 사진들은 포도막염과 관계가 없는 사진입니다. 이해를 돕기 위해 첨부되었습니다.

    포도막염
    포도막염

     

    강직성 척추염 20년 차

    벌써 20년이 되었네요.. ㅎㅎ;;

     

    중학교 때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받고 나름 산전수전 다 겪으며 어느덧 40을 바라보는 나이가 되었습니다.

    정말이지.... 힘들었습니다. 20대는 어떻게 살았는지 기억이 안 나네요.. 추억도 없고.. ㅠ

     

    선배들의 정보를 찾기가 쉽지 않았어요. 이런 거하지 마라 저런 거 하지 마라 주변에 한 명만이라도 조언을 해주는 사람이 있었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그래서 혹시 강척이 시작되는 분들에게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는 내용이 있을지 모른다는 생각에

    포스팅을 시작해보려 합니다. 여러 가지 내용들을 함께 공유하면 더더욱 좋고요.

     

    말씀드릴 내용은 많지만 한 번에 다할 수는 없으니 하나하나 이야기하도록 할게요.

     

    오늘 공유할 내용은 간단하게 포도막염입니다.

     

    현재까지도 제가 이것 때문에 고생 중입니다. ㅠ

    강직성 척추염과 포도막염은 관계가 많다는 걸 아실 겁니다.

    눈을 들여다보기만 해도 강직성 척추염 진단을 내릴 수 있을 정도로

    눈과 강척은 분명 연관 있는 것 같아요.

     

     

    눈

    포도막염의 시작

    강직성 척추염 환자로 포도막염이 시작된 건 강척 진단받은 후 한참 뒤였습니다.

    아무래도 젊었을 때는 눈이 좀 버텼던 것 같아요.

     

    20대 중반?으로 접어들면서 포도막염이 시작되었습니다.

    눈이 충혈되고 뻑뻑해졌었어요. 처음에는 그냥 눈병? 정도로 생각했는데

    안과에서 포도막염이라고 하더군요. 처음에는 대수롭지 않게 생각했습니다.

    증상이 눈병 같았으니까요.. 그리고 의사분이 심각하게 이야기를 안 하시더라고요..

    그리고 그 뒤로 몇 년 동안 재발하지 않았으니까 말이죠.

     

    그때는 관절통이 더 심각한 문제였습니다.

     

     

    눈 피로
    눈피로

     

    포도막염의 재발

    정확하게 언제 재발되었는지는 모르겠습니다. 정말 그냥 쉽게 생각했었나 봐요.

    몇 번은 더 재발했던 것 같았는데 신경도 안 썼습니다.

    기억이 나는 건 무리를 한 뒤에 포도막염 증상이 재발되었다는 겁니다.

    아마 회사를 다니고부터 재발이 된 것 같아요. 아무래도 야근도하고 술도 마시니...

    이전과 같이 빠르게 회복했습니다. 하지만 달라진 건 재발되는 기간이었어요.

    1년에 두세 번 정도 걸렸던 것 같아요.

     

     

     

    과로
    과로

     

    포도막염 폭격

    세 번째 회사를 이직하고 난 뒤부터는 포도막염이 미친 듯이 재발하기 시작했습니다.

    이때부터는 과로에는 무조건 발병하고

    잠들기 전에 핸드폰을 보면 생기고

    회식하면 생기고? 이상하게 야외에서 회식을 하거나 밥을 먹으면 포도막염이 생겼습니다.;;

     

    강척 환자 시라면 잠들기 전에 핸드폰 보는걸 정말 피하세요.. 포도막염 옵니다..

     

    그렇게 포도막염이 지금까지 계속 걸리고 있습니다.

    이제는 무리를 조금만 해도 눈으로 증상이 와버리니까 정말 생활하기가 불편해요.

    그리고 예전만큼 빠르게 회복되지도 않습니다.

     

    양쪽이 한 번에 포도막염이 걸리기도 하고요. 이러면 회사도 못 나가고

    생활이 엉망이 됩니다. 부디 주의하시길 바랍니다.

     

    참고로 전 술 담배를 안 합니다. 그럼에도 심하게 걸리네요 ㅠ

     

     


     

    혹시 이 글을 보고 있는 10대, 20대 강척 환자분들은

    지금 눈이 건강하더라도 핸드폰을 어두운 곳에서 보던가 하는 행위로 눈을 혹사시키지 마시기 바랍니다.

    제가 그 부분이 조금 후회가 되네요.

    눈은 지킬 수 있지 않았나.. 하고 말이에요.. 누군가 말해줬다면 조금이나마 주의를 했을 텐데..

     

    앞으로 지나온 과거를 이곳에 쭉 이야기해볼까 해요.

    강척 환자는 어떻게 살아가는지 어떻게 관리하고 어떤 증상을 겪으며 살아가는지 알고 싶다면

    읽어보세요. 되도록 자세하게 적어보도록 하겠습니다.

     

     

    요점.

    1. 강직성 척추염 환자라면 눈을 혹사시키지 마세요.

    2. 포도막염은 피할 수 없습니다. 되도록 늦게 많이 안 오도록 포도막염에 대해서 공부하세요.

    3. 술 담배를 하면 포도막염이 더 심하게 옵니다.

    4. 과로와 스트레스는 포도막염의 큰 원인중 하나입니다. 경험상

    5. 포도막염을 심각하게 생각하세요. 해외에서 시력을 잃는 사람 중의 10%가 포도막염이라고 합니다.

    728x90
    반응형

    댓글

Designed by chapchapda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