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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가면역질환 포도막염 과연 완치할 수 있을까? 도전시작생로병사 2022. 2. 28. 15:06
나는 자가면역질환 환자다. 진단받은 지는 20년이 넘었다. 진단받은 시점이 그렇지 아마 태어났을 때부터 나는 자가면역 질환자로 태어났을지도 모른다. 내가 자가 치유를 결심하기로 한 지금에 와서야 난 병을 얻은 게 아니라 그렇게 태어났을지도 모른다는 생각을 한다. 후천적으로 운이 없어서 병을 얻은 게 아니라 그냥 그렇게 태어난 평범하지 않은 사람. 그렇게 마음을 먹으니 오히려 마음이 홀가분해졌다. 운이 없다.. 내가 왜.. 무슨 잘못을 했길래..라는 생각이 한순간 사라졌다. 그리고 의사도 약도 아무런 도움이 되지 않는다는 사실도 깨달았다. 의사는 그냥 진단하고 약을 내어줄 뿐 내가 그동안 얼마나 불편하게 살았는지 수많은 고통 속에 얼마나 많은 밤을 지새웠고 눈물을 흘렸는지 따위는 관심이 없다. 오로지 나만..